강남수요비 낚시 여행









이건 강남수요비 사부님께서 직송으로 보내주신 와송이다.
이 귀한 걸 ㅠㅠ
리노랑 나 먹으라고 한 아름 보내주셨다 
한 알 한 알 손질해서 냉장보관 중이다
요굴트에 갈아서 마시면 그렇게 좋다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던데 하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꾸벅)



연휴가 길어서 뭐 할지 고민하다가
회사 강남수요비때 재회한 광어 형님들하고 남편하고 눈이 맞아서;;
휴가 동안 광어 마스터가 되시겠다고....... ㅎㅎㅎ



영흥도에서 찍은 사진.

첫 출조는 영흥도에서 시작했다
1박2일 코스 잡고 광어 형님들이 가자고 한 장소로 이동
영흥도 농어 바위??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ㅅ-;;

대부도를 지나야 하는 만큼 거리는 .. 멀었다..  강화 석모도 가는 줄..ㅋㅋ




1차 출조 - 영흥도 1박2일


도착하니 형님들 중 한 분이 먼저 광어 잡아놓으시고
남편이 바로 내려가서 삼치 하나 낚아 올리고.. 물도 빠지고 해도 지고 배도 고프고
걍 바로 캠핑 시작 해버렸다...ㅎㅎㅎ







이번에 새로 산 강남수요비 캠장비 콩맨 화로대 :)
사이즈는 좀 넉넉한 걸로 샀는데 이거 완전 맘에 든다!
다음에 리뷰해야지.. 핸드폰으로 찍어놨지만 ㅠㅠ

암튼 삼치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고.. 고구마까지 구워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낚시는 잊은 채 오로지 먹고 마시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불 펴놓고 따뜻하게 있는 게 그냥 마냥 좋아서 였지 모 

스티커 이미지

텐트 펴고 잘 생각으로 다쟁여갔지만 결국 차에서 잤다.
사부님과 사부님 친구분도 다 차에서 주무셨고
주변에 워낙 강남수요비도 몇 없었고, 어린 남자애들끼리 왔는데
술에 취해서 자꾸 우리 영역(?)을 뱅뱅 맴도는 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
뭔가 할 일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슬쩍 지나가면서 실실 비웃고;;
한 번씩 지나갈 때마다 점점 더 우리 쪽으로 가깝게 왔다 갔다 하고;

위협적인 마음이 들어서 남편더러 차에서 자자고 졸랐다ㅠㅠ
근데 차 박도 편안했던 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광어형님들 하고, 또 그분들 지인분들하고 여럿이 모여서 2차전 시작.
광어를 몇 마리를 잡았는지 기억도 못 할 만큼 정말 많이 잡아 오셨는데
남은 사진은 요거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분하고 나하고 열심히 광어 회를 뜨고 있었다..
포 떠주시면 나는 껍질 떼어내고... 그 많은 광어가 순삭!

암튼 광어 낚시에는 도가 트셨지 싶다..








장갑 끼시는 형님과, 연장 꺼내는 리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에 삼겹살에 광어회까지
아점으로 신바람 나게 먹고 비가 내려서 오후쯤에 철수했다


그리고 추석날을 위해 좀 쉬어주기 :)
아 근데 광어회 뜬 사진이 없네.. 비 와서 카메라 젖을까 봐 꺼내기 싫었음..ㅠㅠ






2차 출조 - 무의도 1박2일


추석을 잘 마무리하고 강남수요비로 떠난 곳은 우리가 사랑하는 무의도!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에 고기도 엄청나게 사서 딱~ 들어갔는데.. 와 사람 아직도 많음
진짜 운 좋게 주차장 자리 딱 두 개가 생겨서 편하게 주차하고 낚시할랬는데
개뿔 ㅋㅋㅋㅋㅋㅋㅋ 물 때가 안 맞아서 낚시를 못 함..
결국 또 여기서도 불판 깔고 고기 꺼내서 먹고 마시고 냠냠 함...;;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라고 해서 광어형님 한분하고 울 리노하고 셋이 소라 따러 다님 
내 것 헤드랜턴이 산지 한 달 만에 망가져서 .. 하나로만 하려니까 잘 안 보였지만
꽤나 큼직한 애들로 많이 잡을 수 있었다 (그동안 그렇게 자란 거니? ㅋㅋㅋ)

저기서 작은 애들은 다시 바다로 보내주고 
큰놈들로만 몇 개 남겨두었다. 삶아 먹을랬는데 피곤해서 그냥 뻗어버렸다..







역시 무의도는 텐트도 사람도 많아서 무섭지 않음!
다만 옆 텐트 아저씨 밤새 코 고는 소리 + 파도소리 장난 아녔음...ㅠㅠ







아 근데, 결국 무의도에서는 광어를 꽝 쳤다.
잡긴 잡았는데.. 형님 두 분이 내기하신다고 -_-;; 잡은 거 놓치고..
또 잡은 거 오다 다른 사람 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소무의도 광어 포인트에 사람이 아주 빠글빠글 X 빠글빠글하라고;;;;;;


내가 이러려고 강남수요비 왔냐고 
막 쿠사리 주고 ㅋㅋㅋㅋㅋㅋ
칼 가져온 의미도 없다고 막 징징징 ㅋㅋㅋ

결국 다음을 약속했다




3차 출조 - 영흥도 1박2일

아쉬운 마지막 연휴 출조.
결국 사람 없어 무섭지만 그래도 그나마 손맛을 볼 수 있었던 영흥도로 다시 고고!!
완전 아침 아니면 낚시하기 힘든 날 이였기에
느지막이 출발했는데도 광어 한 마리를 잡았다

그 후 입질이 없는 것 같아서 또다시 불판 위에 고기 올릴 생각에 사부작사부작 거림 ㅋㅋ

그러던 중 해 넘어가니까




이만큼을 잡아 오셨다 +_+)!!!
오늘은 광어로 배 터지겠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피를 빼야 해서 꿰미 상태로 바다에 담가 났는데
파도 때문인지 꿰미 2개가 풀려서 광어 두 마리가 바다로
들어갈 뻔했다..

와 진짜 순간 대역죄인 될 뻔...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뛰어 들어서 풀려난 두 마리 손으로 낚아 채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나도 장화 신고 있어서... ㅜ_ㅜ) 놓치지 않았어
심장이 발톱까지 내려가는 기분을 느꼈다.. 다음부턴 절대 내가 피 안 빼야지 -_-+







3광 조사님들 +_+)
꽃게 사부님도 저번에 무의도에서 광어 잡으셔서 4광
앞으로 나도 강남수요비 잡으면 바로 5광 팀 결성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그런 날이 올까??






나도 이렇게 장화 신고 다 갖추었는데
낚시 실력을 못 가졌다... ㅠ_ㅠ).......

원투 낚시보다 루어는 너무나 어렵고 힘들다
뭔 던지기만 하면 고기를 낚는 게 아니라 지구를 낚으려고 하고... ㅠㅠ
언젠간 나도 꼭 광어 잡아서 5광 패밀리 만들어 보겠다고 속으로 다짐한다-_-



회를 혼자 떠서 4마리 밖에 못 뜨고
쭈구려 앉아서 뜨려니 진짜 힘들다..
겨우겨우 마지막에 형님 한 분이 도와주셔서 다 뜨고
자월도 놀러 갔다 오신 옆에 지나가던 분들 오시라고 해서 광어 회 함께 나눠먹고 ㅎㅎ
고기파티~~~~~~~~~~~
마지막 남은 광어는 허브솔트 뿌려서 구워 먹으니까
세상진심정말완전 맛있었다!! 담엔 꼭 한 마리는 그리해 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고기가 남았다.. 회로 너무 배를 채워서ㅡㅡ;;
우리 리노가 아깝다고 먹어주긴 했지만 배탈 날 까봐 그만 먹게 했더니
아까운 고기.. ㅠㅠ 


뭔가 너무 속상해서 
앞으로 출조할 때 룰을 바꾸기로 했다


무조건 준비물은 [라면 + 햇반 + 마실 거리 + 양념] 이게 끝이다.
고기 잡으면 바로 굽거나 매운탕 같은 거 해 먹기로 했다

말. 인. 즉. 슨
현. 지. 조. 달

못 잡으면 라면 하나 먹고 굶는 거임

스티커 이미지
역시나 이날도 그냥 차 박 했다 
차 박 하려고 담요도 두 개 장만함 히히 ♥




   
다음날 아침
눈 뜨니까 벌써 낚시 나가고 안 보이시는 리노군
모닝 광어 득해 주심 ㅎㅎ
줄자가 없어서 정 사이즈는 모르지만 일단 50은 넘을 듯 +_+)
원래 한 마리 더 잡는 건데 털렸다고.. 아이고 아까워라!!! ㅠㅠ






이 통이 40짜리니까. 꼬리 꺾이니까 5짜 광어 정도라고 봄! ㅎㅎㅎㅎㅎ
이거 살려가겠다고..
살려서 울 할머님 앞에서 회 떠드리겠다고...ㅠㅠ
아끼던 기포기까지 꺼냈는데...  결국 운명해버렸다..
통이 광어보다 작았고 또 얼음으로 물 온도를 낮춰야 했었는데
피곤함에 까먹은거지...ㅡㅛㅡ

뭐 살려왔다고 해도 그 먼 길 스트레스받아서 맛은 없었겠지만
난 신선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그냥 시댁 가져가서 탕이나 구워드시라고 손질만 해 드리고 왔다..ㅠㅠ 아쉽다..
수조 차를 한대 사 버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오는 길에 사부님께서 사주신 칼국수랑 파전~
야무지게 먹고 무사히 집에 왔다.


이렇게 긴 연휴 동안 정말 광어 낚시만 욜라 하고 다님 ㅎㅎ
나는 농어가 먹고싶은데...ㅠㅠ   뭐 광어도 맛이 좋긴 하지만
회 뜨는 게 흠드르스................. 


우리 리노가 광어낚시에 푹 빠져서 
당분간은 계속해서 ... 같은 어종만 포스팅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번 주에도, 낚시 간다는 마음에 들떠 있음


연휴 동안 낚시하는 사람이 많이 늘고 그만큼 사고도 많다고 한다..
특히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서... 사망사고가... ㅠㅠ
그동안 우리도 별다른 생각 없이 설마 그러겠어 하는 마음으로 조끼 없이 강남수요비를 다녔는데
정말 무지했던 것 같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지
특히 갯바위에선...
오늘 바로 주문할 예정이다 ㅠ_ㅠ)...  
낚싯대 릴.. 이런 것들은 고민할 수 있지만
우리 목숨 가지고는 절대 고민하지 말자고 바로 사자고 했는데
리노는 지금도 내 옆에서 최저가 검색 중 -_-;;;;